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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남자' 부진 '장근석 효과 없다'

기사 등록 2013-11-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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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예쁜남자'가 3회만에 수목극 꼴찌로 밀려난 가운데 장근석의 연기가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월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한 '예쁜남자'는 전국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나타낸 6.1%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예쁜남자'는 동시간대 경쟁작 '메디컬탑팀'에게 0.1%포인트 차이로 수목극 꼴찌의 굴욕을 맛봤다.

'예쁜남자'는 시청자들을 잡아끄는 공감을 자아내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여기에 장근석의 진부한 연기패턴 역시 시청률 하락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장근석은 모든 여성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마성남 독고마테로 분했다. 하지만 독고마테 속에는 장근석이 지금까지 선보인 이미지들이 복합적으로 담겨있을 뿐 신선함은 전혀 주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근석은 국내에서만큼은 '한류프린스'의 명성이 무색하게 초라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전작 '사랑비'에서 역시 방송전부터 많은 화제가 됐지만 흥행참패를 겪었다.

'예쁜남자' 역시 장근석 출연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장근석 역시 이 기대와 더불어 "배우라는 이름을 되찾고 싶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성장을 예고했으나 막상 뚜껑을 여니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실망을 샀다.

현재 '예쁜남자'는 3회밖에 전파를 타지 않았다.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통해 장근석이 본인의 바람대로 '배우라는 이름'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