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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가수 비 행적에 ‘문제 없음’ 판단..10일 전역

기사 등록 2013-07-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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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국방부가 연예병사 징계문제와 관련해 가수 비(정지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육군대령)은 7월 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방공연에 함께한 비에 대해 “정 병장에 대해서는 당일 행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 병장은 오는 10일 예정대로 전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방공연에 함께 갔던 가수 비는 공연이 끝난 오후 9시가 넘어 숙소에 왔다가 짐을 풀고서 나간 후 저녁을 먹고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대령은 “이번 주 끝낼 예정이었던 국방홍보지원대(연예병사) 운영제도에 대한 특별감사를 해당 병사와 국방홍보원 실무자들에 대해 확인할 부분이 많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국군방송의 장병 위문 공연 프로그램인 ‘위문열차’의 공연 업무와 관련한 접대의혹 등에 대한 감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라며 “연예병사 징계 문제는 감사결과가 나오면 엄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특별감사팀은 지난 21일 지방공연을 마치고 술자리를 가졌거나 안마시술소를 찾은 일부 연예병사들의 진술이 계속 엇갈려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당일 행적 등에 대한 세밀한 조사를 펼쳤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