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가볍게 시작한 '하하VS홍철', 두 男子의 눈물이 남았다

기사 등록 2012-07-28 16:5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MBC 토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중인 노홍철과 하하가 눈물을 보였다.

노홍철은 7월 28일 오후 방송한 '무한도전-하하VS 홍철' 편에 출연해 하하와 8라운드 알까기 대결을 펼쳤다.

이날 남은 인원 중 여성들은 하하를, 남성들은 노홍철을 선택하고 대결의 결과를 기다렸다. 하하가 제안한 대결인 만큼 그가 이길 것을 예상한 인원이 많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숨막히는 대결 끝에 예상을 깨고 노홍철이 승리해 하하를 지지했던 많은 여성 팬들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쉬워하는 그들의 모습을 본 노홍철이 갑자기 눈물을 보였고, 오히려 탈락자들은 "울지 말라"며 그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총 4명이 남은 상황에서 진행된 9라운드 동전줍기 대결에서는 1초 차이로 노홍철이 승리, 그를 선택한 두 사람이 자동차 선물을 받게 됐다.

대결 후 하하와 노홍철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또다시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대결을 진행하면서 홍철이 힘들어했는데 그 마음을 알겠더라"고 말했다. 노홍철 역시 "3100명을 탈락시켜 너무 힘들었는데 하하가 같이 힘들어해줬다. 너무 고맙다. 그게 우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나영의 출연 소식에 한껏 들뜬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