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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이태란, 눈물범벅+코피 열연

기사 등록 2013-08-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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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의 이태란이 코피를 흘리며 눈물짓는 안타까운 모습을 공개했다.

이태란은 오는 8월 17일 오후 방송하는 ‘결혼의 여신’ 15회 분에서 얼굴 가득 눈물이 범벅된 채 코피를 흘리고 있는 처연한 혜정의 모습을 그려낸다.

본격적으로 정치행보를 시작한 태진(김정태 분)과 혜정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결국 분노가 폭발한 태진이 혜정의 뺨까지 때리게 된다. 앞서 묘한 웃음으로 혜정을 도발하던 미라(심이영 분)의 행보 또한 예사롭지 않은 터라 그 속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 일산의 탄현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 중 이태란은 감독의 슛 소리와 함께 곧바로 굵은 눈물을 쏟아내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호텔 이사로서 당당히 능력을 펼쳐 보이던 것과 달리,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피를 닦아내는 모습을 통해 감정연기를 보여줬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는 “이태란은 절제된 감정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커리어우먼까지 복잡한 감정의 홍혜정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이태란이 앞으로 보여줄 다양하고 반전 가득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결혼의 긍정성까지 보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결혼의 여신’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