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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인천유나이티드 꺾고 17년 만에 FA컵 우승

기사 등록 2015-11-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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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선우영 기자] FC서울이 지난해의 아픔을 만회하며 17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10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서울은 인천을 3:1로 꺾었다.

전반 33분 다카하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서울은 후반 27분 인천 이효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5분 여를 남겨두고 아드리아노와 몰리나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성남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서울은 전신인 안양LG 시절이던 1998년 이후 17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반면 창단 후 첫 우승을 노렸던 인천은 막판 집중력 부재로 분루를 삼켰다.

한편 서울은 이날 FA컵 우승으로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