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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엄태웅-김종민, 노비 콤비..양반 몰래 먹는 재미 '만끽'

기사 등록 2013-11-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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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1박2일'의 엄태웅과 김종민이 노비로 전락한 가운데 양반들을 위해 준비한 음을 몰래 먹었다.

11월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유해진, 엄태웅, 이수근, 차태현, 성시경, 김종민 등이 출연한 가운데 양반과 노비로 나눠져 노비들이 저녁을 구해 식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비로 전락한 '개아범' 엄태웅과 '얼빵이' 김종민은 저녁식사를 위해 보쌈과 탕수육을 구하러 나섰다.

이들은 보쌈을 구하며 살짝 뜯어진 포장의 틈새를 발견하고 몰래 고기를 꺼내 먹었다. 이들은 “양반들은 모를 것”이라고 단정하며 능청스럽게 보쌈을 먹기 시작했다.

이어 엄태웅과 김종민은 중국요리 식당에 가서 구한 탕수육 포장에도 구멍이 있어 기다렸다는 듯이 탕수육을 몰래 먹었다. 이들은 “양반들은 원래 얼마나 들었는지도 모를 것”이라고 말하며 태연하게 음식을 입에 넣었.

이들은 양반들은 사실 노비들의 물림 상을 먹는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워 보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분에 만족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해진은 양반답지 못한 행동과 언행을 보여줘 주위의 웃음을 이끌었다.

최현호기자 nicesn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