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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가 K-POP의 ‘선한 영향력’ 을 대변..홍콩 화재 참사에 50만 홍콩달러 기부의 의미

기사 등록 2025-11-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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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스타십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데일리 황지원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홍콩 화재 참사' 소식에 가장 먼저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왜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는 단순한 인기 그룹을 넘어, 사회적 아픔에 함께 아파하고 반응하는 책임감 있는 팀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아이브는 28일 웨이보를 통해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며 홍콩 적십자회에 50만 홍콩달러(약 수천만 원)의 기부 사실을 밝혔다. 멤버들은 “어려운 시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 모든 분들의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다. 이 기부금은 현지 긴급 구조와 재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

■ ‘따뜻한 마음’이 아이브의 브랜드… 글로벌 팬덤이 아이브를 신뢰하는 이유

아이브는 데뷔 이후 글로벌 팬들과의 교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감, 각종 캠페인 참여 등 ‘성과보다 마음이 앞서는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꾸준히 쌓아왔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아이브는 단순히 스타로서의 활동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메시지와 나눔의 가치를 팬들과 함께 공유해 왔다는 평가가 이어져 왔다.

이번 홍콩 참사 기부 역시 이러한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 화려한 성과보다 사람들의 상처와 어려움에 먼저 반응하는 태도, 그리고 이를 행동으로 연결하는 책임감은 아이브가 팬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는 핵심 이유다.

■ K-POP 전체가 확산시키는 ‘선한 영향력’… 아이브의 행보가 갖는 의미

최근 K-POP 아이돌들은 자연스럽게 사회적 아픔에 반응하고 기부와 캠페인에 동참하는 흐름을 만들어왔다. 재난 현장, 환경, 아동 복지, 동물 보호,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거나 팬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28일부터 2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 참석하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 뮤직그룹, JYP엔터테인먼트 등 K팝 소속사들과 에스파, 스트레이키즈, 아이들, 잭슨(갓세븐) 제로베이스원 등 아티스트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브의 이번 기부는 다른 그룹이나 팀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선한 행동'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는 K-POP 전체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흐름 속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아이브는 음악적 성과, 무대 매력, 스타성 등 다양한 강점과 함께 ‘K팝 아이돌의 대표 선행그룹’이란 또다른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황지원 wldnjsdl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