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최정원이 '캔디형 똑순이'로 안방극장을 점령한다. 바로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를 통해서다.

최정원은 지난 5일 첫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에서 역경을 딛고 명품 가방 제작의 꿈에 도전하는 은정수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그가 분한 은정수는 가난과 어두운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늘 웃음과 긍정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홀로 성공하는 '캔디형' 똑순이' 캐릭터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희망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최정원은 오늘(12일)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다. 아역 배우들의 바통을 이어 받은 최정원이 '캔디형 똑순이'를 어떻게 표현할 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늘 밝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최정원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앞서 그는 지난 2010년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별을 따다줘’(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에서 5남매의 엄마가 돼버린 진빨강 역을 맡아 가족을 부양하는 강인한 연기를 펼친바 있다. 극 중 여린 외모와 달리 경쟁이 치열한 보험사의 판매원으로 5년이나 버티며 진정한 똑순이의 면모를 보였다.

또 지난해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에서는 신경외과 전공의 윤지혜로 분해 깐깐한 악바리 근성을 제대로 발휘하는가 하면, 스마트하고 센스 있는 모습으로 실제 의사의 모습을 방불케 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간 다양한 작품 속 밝고 '똑'소리 나는 캐릭터로 긍정의 에너지를 발휘한 그가 선보일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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