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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3% '메디컬 탑팀' 유일한 수확은 오연서

기사 등록 2013-11-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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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인성 기자] 오연서가 상큼한 매력으로 작품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MBC ‘메디컬 탑팀’은 시청률 3.4%(닐슨 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꼴찌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시청률과 반대로 빛을 발하고 있다.

오연서가 대표적인 예다. 오연서는 극중 레디전트 최아진 역할을 맡았다. 털털하지만,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최아진은 생명을 다루는 무거운 주제인 ‘메디컬 탑팀’에서 상큼한 매력 요소다.

7일 방송분에서 오연서는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김성우(민호)는 학창시절 자신을 좋아했던 나연(고원희)가 철근이 몸이 관통한채 들어오자 충격을 받는다. 메디컬 탑팀이 추동해 박태진(권상우) 의시가 수술을 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김성우는 충격에 빠져 집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런 성우를 붙잡아 준 것이 바로 최아진이었다. 오연서는 털털한 매력으로 실의 빠진 동료를 위로하는 최아진을 선보였다.

진심 어린 위로와 눈물을 통해 동료에게 용기를 주는 오연서의 연기는 그날 방송에서 가장 핵심이었다.

오연서의 탄탄한 연기로 생명을 다루는 의사의 고뇌와 슬픔이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오연서는 슬픔에 빠진 김성우의 마음을 다독이며 드라마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연서는 지난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3년 ‘메디컬 탑팀’에서 최아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황인성 기자 enter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