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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손여은, 송창의에 "내가 사마귀냐..이해해달라"

기사 등록 2014-03-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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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속 손여은이 "나를 이해해줄 수는 없는 것이냐"고 눈물을 흘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남편 태원(송창의 분)에게 "이혼은 꿈도 꾸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채린(손여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린은 가족 모두가 자신을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에 배신감과 분노를 느꼈다. 급기야 태원에게 부모님을 언급,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하신다. 가족들 모두가 너무한 것 아니냐"며 "나를 좀 이해해줄 수는 없느냐"고 토로했다.

그는 또 "아이 있는 남자와 하는 재혼은 모두 이런 것이냐"고 따져 물으며, 이내 "이 집 가족들이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이라고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채린의 태도에 태원은 "과잉 반응이라고 생각하는 건 반성하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오히려 그를 나무랐다. 돌아선 마음을 굽힐 생각이 없는 태원과 "답답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채린의 멀어진 사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