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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남상미-이상우, 제주의 풍광 속 빛나는 첫 만남 '풋풋'

기사 등록 2013-06-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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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남상미와 이상우가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 속에서 첫 만남을 가지며 서로를 알아가게 됐다.

6월 29일 오후 방송한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는 지혜(남상미 분)가 제주도에서 우연히 현우(이상우 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혜는 비행기에서 자다가 책을 떨어트리게 됐다. 이에 옆자리에 앉아 있던 현우는 책을 주워주던 순간 그 책을 읽으며 낙서와 메모를 통해 지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어 현우는 자다가 고개를 떨어트린 지혜의 머리를 자신의 어깨에 받쳐주는 자상함을 드러냈다.

제주도에 도착한 지혜는 또 한번 책과 가방을 떨어트렸고 현우는 그것을 주워 가져다 주려했지만 간발의 차로 택시를 탄 그를 놓치고 말았다.

이어 친구를 만난 지혜는 반갑게 재회를 했고 그곳에 머물던 중 자신의 책이 없어졌음을 알게 됐다. 이후 친구의 집에서 나온 지혜는 올레길을 걸으며 경치를 구경하던 중 현우를 만나 치한으로 오해를 하던 끝에 책을 돌려받았다.

지혜는 책 이야기를 나누며 책에 담긴 것들을 모두 알고 있는 현우에 순간 기분 나빠했다. 하지만 현우는 계속해서 지혜를 따라가며 하는 일을 물었다. 이들은 각각 라디오 작가, 건축설계사임을 알게 돼 이야기를 나누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이들은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 속에 첫 만남을 가지면서도 오랜 만남을 가진 사이처럼 익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현우는 "괜찮다면 치한이랑 저녁을 먹겠냐"며 웃어보였고 지혜는 "많이 위험하냐"고 되물었다. 현우는 결국 지혜의 손을 잡으며 설레는 순간을 맞이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함께 여행을 나서며 추억을 만들어나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혜정(이태란 분)은 외도를 한 남편 태진(김정태 분)을 보고도 애써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