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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김현주, 친구 박용하와 아버지의 부재 ‘눈물’

기사 등록 2011-06-0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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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의 눈물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배우 김현주가 출연,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는 고민을 안고 무릎팍 도사를 찾은 김현주는 하이틴 잡지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당시를 비롯해서 노희경 작가와의 첫 만남,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20대 시절 등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친구인 동료배우 고 박용하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 하며 안타까워했고 더불어 박용하를 보내고 일주일 후 운명을 달리 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박용하에 대해 그는 “첫 영화를 같이 찍었다”면서 운을 떼고는 “데뷔 후 처음 사귄 친구”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손을 잡아주지 못했던 것, 먼저 연락하지 못했던 것을 자책한다고 말하며 친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많은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한 아버지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표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김현주는 토크 중 뜨개질, 기타 연주 등 취미 생활을 공개해 색다른 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