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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종방, 긴 실타래 풀며 '해피엔딩'

기사 등록 2014-07-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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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호텔킹'이 27일 방송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7월 27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애쉬번, 장준호)에서는 주인공들이 모든 갈등을 끝내고 해피엔딩을 그렸다.

'호텔킹'은 최고의 호텔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한 남자가 냉철하고 완벽한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한 회만을 남겨놓았던 지난 26일 방송에서는 이중구(이덕화 분)가 스스로를 벌하기 위해 자살했다. 또한 아모네(이다해 분)가 호텔 회장직을 되찾고, 백미녀(김해숙 분)와 떠나버린 차재완(이동욱 분)을 찾아온 모네를 통해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호텔로 돌아오라는 모네의 설득으로 고민하던 재완은 극 중반 채원(지연 분)의 결혼식만 성사시키고 가겠다고 밝혔다. 극 후반부까지 끝까지 고민하며 결혼을 고민하던 재완은 결국 채원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모네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호텔킹'은 악인 이중구가 스스로를 응징한 후 극 중 모든 인물 관계의 실타래를 풀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동욱은 차재완 역을 맡아 때로는 능력있고 완벽한 호텔 지배인으로, 때로는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아들로 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다해 역시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시종일관 약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동욱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오는 8월 2일 '호텔킹'의 후속으로 '마마'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