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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서효림, 김영훈에 조인성 정체 숨겨줘

기사 등록 2013-03-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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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종아기자]김영훈이 서효림과 만났지만 결국 조인성의 정체를 알아내는데는 실패했다.

6일 방송한 '그 겨울'(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8회에서는 명호(김영훈 분)가 오수(조인성 분)의 전 애인 소라(서효림 분)에게 접근, 오수의 정체를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소라는 오수가 오영과 엮이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를 만든 인물이다. 그는 오수를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스폰서와 모의해 그에게 78억의 빚을 지게 만들었다. 오수는 그 78억을 갚기 위해 오영에게 친오빠 행세를 하며 접근하게 된 것.

소라와 만난 명호는 오영의 친오빠 오수(이재우 분)와 오수가 함께한 사진에서 친오빠 오수를 가리키며 "이분이 맞나요. 당신과 만난 사람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소라는 "아니요. 그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고 나랑 만난 사람은 그 옆에 사람"이라며 친오빠 행세를 하고 있는 오수를 손으로 집어 명호를 놀라게 했다.

오수의 정체가 드러날 위기의 순간, 소라는 진성(김범 분)에게서 "오수형이 너랑 자기 사이에 아직도 우정이 남아있냐고 묻는다"는 전화에 "물론"이라고 답하며 명호에게 "내가 만난 사람은 이사람, PL그룹 외동아들"이라고 거짓을 고하며 오수의 정체를 숨겨줬다.

명호는 소라와의 맞대면에서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자 "광고해지 계약서 보내겠다. 이건 너무 큰 스캔들이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광고까지 잃어가며 오수의 정체를 숨겨 준 소라와 오수가 앞으로 어떤 대결 구도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종아기자 jonga_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