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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남규리, 정경호 정체 알고 '멘탈 붕괴'

기사 등록 2013-07-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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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남규리가 혼란에 빠졌다.

지난 7월 22일 오후 방송한 JTBC 드라마 '무정도시'에서 수민(남규리 분)은 시현(정경호 분)이 바로 자신이 쫓는 박사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민은 자신을 친동생처럼 아껴줬던 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언더커버 경찰이 된 인물이다. 그는 언니를 죽인 범인으로 알려진 박사 아들의 정체가 자신이 사랑하는 시현이라는 사실을 알고 멘탈붕괴에 빠졌다.

사실 드라마 초반에 밝혀진대로 시현은 범인이 아니지만 경미가 저격당한 총과 같은 모델이 시현의 거처에서 발견됨에 따라 수민은 자연히 시현을 오해할 수 밖에 없었다.

수민은 마침내 언니를 죽인 원수를 찾았다는 기쁨보다 그 동안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현에 대한 배신감이 더 컸다. 그는 집에 돌아와 시현과 함께한 지난날을 돌이키며 눈물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수민의 상황이 안타깝다", "시현이가 그런 게 아닌데 빨리 밝혀져야 한다",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빨리 다음 회가 보고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종영까지 단 3회만 남겨둔 '무정도시'의 향후 방향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