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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카리스마-능청 연기로 위기의 '메디컬탑팀' 이끈다

기사 등록 2013-10-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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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의 권상우가 려원 대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0월 10일 오후 방송한 '메디컬탑팀'에서는 주영(려원 분)이 장관 수술을 하던 도중 손목에 통증을 느꼈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태신(권상우 분)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신은 바위 수술을 마친 후 주영의 수술을 지켜보다 환자의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것을 보고 수술방으로 뛰어들어갔다.

주영은 자신이 끝까지 수술을 집도하겠다고 고집을 피웠지만 밀려드는 손목의 통증과 급격하게 악화되는 환자의 상태에 태신에게 수술을 양도했다.

태신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함께 수술방에 있던 김성호(민호 분)를 비롯해 간호사들은 태신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메디컬탑팀'은 병원 안 권력을 두고 벌여지는 암투를 비롯해 진부한 스토리로 혹평을 듣고 있는 가운데 권상우는 카리스마와 다정함을 오가는 자신만의 박태신 캐릭터를 특유의 연기력으로 녹여내며 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주영은 환자 상태 발표시간에 장관 수술을 자신이 아닌 박태신이 집도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