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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탑팀' 시청률 하락 수목극 꼴찌 '부진한 이유는?'

기사 등록 2013-10-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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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이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0월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한 ‘메디컬탑팀’는 전국 시청률 7.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이 기록한 7.3%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태신(권상우 분)이 서주영(려원 분) 대신 장관 수술에 나서는 모습과 빚 때문에 파란 병원이 문을 닫는 과정이 그려졌다.

또한 파란병원 환자들은 흩어졌지만 활철구(이대연 분)와 박태신과 함께하기 위해 파란병원으로 모여들었고 이에 박태신이 파란병원을 지키기 위한 조건으로 메디컬탑팀에 합류했다.

'메디컬탑팀'은 예상가능한 전개와 진부한 스토리 등으로 혹평을 듣고 있다. 여기에 신분 확인도 없이 외부 사람이 응급환자를 수술하는 현실성없는 극의 갈등 설정 역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메디컬탑팀'은 첫방송을 하기 바로 직전 종영한 '굿 닥터'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시온이 의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지금까지의 메디컬드라마와 달리 풀어내 호평을 받은 바 있어 '메디컬탑팀'의 차별성 없는 설정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비밀'은 14.6%, SBS '상속자들'은 10.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