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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연인' 조안,'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안방극장 휘어잡아'

기사 등록 2016-03-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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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배우 조안이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에서 복수,분노,모성애가 묻어나는 다양한 감정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조안이 맡은 한아정은 지성미 넘치는 아나운서이자 똑부러지는 살림꾼으로,일과 가정생활을 한치의 틈도 없이 완벽하게 꾸려가는 인물이다.

조안은 남편의 외도를 목격후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하는 한아정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특히 조안은 마음 속으로 끓어오르는 화를 겉으로 내보내지않고,천연덕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상간녀 앞에서 주도권을 놓지 않는 연기로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한아정은 신뢰를 저버린 남편에 대한 배신감과 남편의 뻔뻔한 태도에 울분을 토했다. 완벽주의자인 한아정에게 남편의 외도는 인생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순간으로 남았고,조안은 마치 한아정이 된 것 처럼 캐릭터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하지만 조안은 남편과의 싸움을 목격하게 된 딸(이고은 분)이 걱정하고 놀라자 이내 딸을 진정시키며 자신의 처지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숨죽여 우는 한아정의 애처로운 모습을 절절하게 나타냈다.

한편, 조안의 열연이 돋보이는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최고의 연인' 캡처)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