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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 "'불후2' 출연한 문명진 보고 울컥했다" 왜?

기사 등록 2013-12-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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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가수 태원이 문명진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태원은 14일 오후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2' 한국인이 사랑한 번안 가요 특집 2편에 출연해 1987년 서울패밀리가 부른 '이제는'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 후 태원은 "혹시 문명진과 친구사이 아니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맞다. 친구는 아니고 문명진이 형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신동엽은 "문명진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유명해졌다.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물었다.

이에 태원은 "명진이 형과는 어려운 시절을 함께 했다. 첫 방송을 봤는데 눈물이 나려하더라. 그래서 통화도 못했다"고 답했다.

한편 태원은 이날 관객들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이기찬을 제치고 첫 승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