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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윤은혜, 어리바리 방송초보의 '웃음폭탄' 선사

기사 등록 2013-10-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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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동건과 윤은혜가 티격태격 줄다리기를 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0월 15일 오후 방송한 KBS2 새 수목드라마 ‘미래의 선택’에서는 자동차 접촉사고로 실랑이를 벌이는 나미래(윤은혜 분)와 김신(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미래는 자동차 수리비 때문에 허리가 아픈 척 꾀병을 부렸지만, 이내 들통 나고 말았다. 김신은 합의해 줄 수 없다며 경찰서로 가자고 강하게 나왔다. 하지만 그가 운전면허 갱신기간이 지난 무면허 운전자였다는 것이 알려지며 상황이 반전됐다.

나미래는 합의금 200만원을 요구했지만 평소 바른 생활을 고집해 온 김신은 자수를 하겠다고 했다. 다시 상황이 불리해진 나미래는 그 길로 도망을 치고 말았다.

이후 아이돌 가수의 무면허 사건이 보도되고 김신은 자신과 똑같은 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미래의 입을 막기 위해 자신의 방송 팀에 입사시켰다.

김신과 나미래가 같은 직장에 다니며 만들어갈 에피소드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윤은혜는 변변치 않은 스펙으로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동건, 정용화 두 남자주인공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떠한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를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조언을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형식이다.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룰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