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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자' 박유천, 반효정 죽음에 이태성-정유미 향한 '본격 복수'

기사 등록 2012-05-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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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옥탑방 왕세자'의 박유천이 이태성과 정유미에게 복수의 칼을 겨눴다.

5월 16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이각(박유천 분)이 여회장(반효정 분)의 사망원인을 은폐하려 한 용태무(이태성 분)와 홍세나(정유미 분)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세나는 용태무의 심부름으로, 이각의 방을 뒤져 2년 전 뉴욕 생활 당시 사진이 담긴 노트북을 빼돌리려 했다. 하지만 방에 들어온 여회장과 마주쳤고, 홍세나는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이에 미심쩍은 여회장은 "그 사진이 뭔데 그러냐. 보여달라"고 외쳤다.

이에 홍세나는 노트북을 들고 재빠른 걸음으로 방을 빠져 나갔고, 여회장은 그를 잡아 계단 위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추락하고 말았다. 홍세나는 여회장을 두고 도망쳤고, 이를 뒤늦게 발각한 이각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여회장은 사망했다.

이각은 홍세나와 용태무가 여회장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그는 홍세나와 용태무의 통화를 엿듣고,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오피스텔로 찾아갔다. 오피스텔에는 홍세나가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고, 용태무가 왔다고 생각한 그는 "태무 씨는 무슨 낯으로 거기 계속 있냐. 무섭지도 않느냐"며 소리친다.

때마침 용태무가 오피스텔로 들어왔고, 용태용은 두 사람을 향한 분노를 누르지 못한 채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처럼 이각과 박하, 용태무와 홍세나의 갈등이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단 3회 방송분을 남겨둔 '옥탑방 왕세자'가 어떤 결말로 끝을 맺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