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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한국, 축구 2차 예선 스위스 戰 0-0 전반종료

기사 등록 2012-07-3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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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하 한국)이 스위스와의 경기 전반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7월 30일 오전 1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시티오브코벤트리스타디움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2012 런던올림픽 B조 2차전 경기를 가졌다. 한국은 전반 내내 경기 주도권을 이끌어갔지만 득점을 얻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주영이 지난 멕시코와의 1차전과 같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그가 멕시코전에서 부진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그의 활약이 중요하다. 현재 B조 네 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이번 경기는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분수령이 된다.

스위스 카사미는 경기시작과 함께 팔꿈치로 기성용의 얼굴을 가격,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기성용은 들것에 실려 나가 모두를 걱정하게 했다. 하지만 금방 그라운드로 복귀해 팬들의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 스위스에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스위스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가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특히 지난 1차전보다는 빠른 공수 양상을 보였다.

박주영은 구자철 등과 연계 플레이 등을 통해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스위스의 골문을 여는 기회를 잡지 못해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8월 2일 오전 1시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가봉과의 B조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