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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시청률 8.7%로 '해피엔딩'...여성 시청자들 함께 '힐링'했다!

기사 등록 2016-01-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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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가 5일 방송으로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 마지막 회는 전국 시청률 8.7%의 기록과 함께 마무리 지어졌다.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 때문이었을까. 이는 4일 방송이 기록한 8.4%보다 0.3% 상승한 수치다.

‘오 마이 비너스’는 지난해 11월 16일 첫 방송된 이후 지난달 29일 9.9%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마지막 회까지 10%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해당 드라마가 그린 장면들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힐링을 선사했다.

평범해진 외모의 주은(신민아 분)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영호(소지섭 분)를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오 마이 비너스’는 대한민국 여러 여성들을 울게도, 웃게도, 설레게도 만들었다.

남자친구 우식(정겨운 분)의 바람으로 이별의 타격을 맞은 주은이 영호의 다독임과 함께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일반 여성들이 겪을만한 사연들을 함축하고 있어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드라마는 ‘헬스힐링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 단순한 공감으로 그치지 않고 이를 치유하는 해결책을 제시해 진취적인 성격을 띠었다.

결국 마지막 회에서는 사랑의 결실로 쌍둥이를 임신한 주은과 행복한 미래를 함께하는 영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는 동시간대 시청률 13.7%를, MBC '화려한 유혹'은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KBS '오 마이 비너스' 제공)

한지민기자 churab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