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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진’ 이범수-진이한, 한 배 오르다

기사 등록 2012-06-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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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닥터 진’의 이범수와 진이한이 한 배를 탔다.

지난 6월 17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닥터 진’ 8회에서는 조금씩 정치적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이하응(이범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극적으로 생을 마친 계향(윤주희 분)을 떠나보내고 방황하던 이하응은 마침내 힘, 권력을 갖기로 결심하지만 궁핍한 삶을 면치 못하던 그에게 권력을 쥘 방도가 있을 리 없을 터. 이에 이하응은 무명계 두목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영휘(진이한 분)를 찾아가 힘을 빌렸으면 좋겠다고 청한다.

홍영휘는 양반집 자제이나 백성들을 핍박하는 조선의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낮에는 선비, 밤에는 무명계 두목으로 살아가는 인물. 그는 평소와는 다른 이하응의 비장한 얼굴과 진심어린 결심에 마음을 돌려 한 배를 타기로 결심한다.

이처럼 ‘조선을 바꾸겠다’는 동일한 지향점을 가진 두 남자가 마침내 손을 맞잡은 가운데 새롭게 전개될 내용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이하응이 행동하기 시작했다”, “권력을 손에 쥔 이하응과 최고의 의원 진혁이 만들어 나갈 새로운 세상이 궁금해진다”, “두 얼굴의 사나이 홍영휘의 본격적인 활약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