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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함은정, ‘다섯손가락’ 제작사에 억대 소송

기사 등록 2012-09-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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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함은정이 SBS 주말 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사를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

9월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함은정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지난달 말 ‘다섯손가락’ 제작사 예인E&M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소속사 측은 “출연계약을 맺은 드라마에서 일방적으로 하차당해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청구금액은 이미 지급한 일부 계약금 4,950만원의 3배인 1억4,850만원이다.

소속사 측은 “손해를 보전하기보다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함은정은 ‘다섯손가락’에서 천부적인 피아노 감각을 지닌 명랑소녀 홍다미 역으로 캐스팅돼 제작발표회까지 참석했다. 하지만 제작사는 8월22일 함은정을 하차시킨 뒤 진세연을 후임으로 캐스팅 해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현재 한국연기자노조와 한국연애매니지먼트협회에서도 꾸준히 제작사 측에 함은정의 권리 회복을 위한 청원을 하고 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