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7급 공무원' 주원, '시청률 불패 사나이' 명성 이어간다

기사 등록 2013-02-01 07:4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주원의 연기변신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드라마 인기몰이의 큰 축을 이끌고 있다.

주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4회 방송에서 ‘로맨틱 가이’의 참모습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월급을 몽땅 날리게 된 서원(최강희 분)을 위해 훈육관 원석(안내상 분)과 카드 맞대결을 펼쳤다. 원석은 게임에서 이기는 패를 쥐고서 주원의 동료애를 보며, 과거 동료가 했던 말인 “같이 가자. 그게 죽는 길이건 사는 길이건”이라는 말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패를 포기하고 패배를 선언했다.

또한 길로(주원 분)는 고공 낙하 훈련을 하면서 서원에게 무전기를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로맨틱 매너의 극치를 보여주며 여심을 흔들었다.

더불어 떨어지는 낙하산에는 페인트로 엉성하지만 정성스럽게 쓴 생일 축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서원을 향한 길로의 따뜻한 마음에 두 사람의 거리도 한층 가까워졌다.

주원은 그동안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등에서 진중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던 것과 달리 ‘7급 공무원’에서 최강희와 아슬아슬한 로맨스와 예측불허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아울러 방송 2회 만에 ‘7급 공무원’을 수목극 정상으로 일으켜 세우며 ‘시청률 불패의 사나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한편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로맨틱 활극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