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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탁재훈과의 MC 호흡? 말도 못했다" 폭로

기사 등록 2012-03-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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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배우 김아중이 과거 탁재훈과의 MC를 맡았던 당시 느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아중은 3월 1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 10주년 특집방송에서 전화인터뷰를 통해 "새 작품 때문에 평창으로 워크샵을 왔다"며 직접 출연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탁재훈과 호흡하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말도 못했다. 탁재훈 선배님은 워낙 애드리브를 많이 한다. 하지만 그게 시도 때도 없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탁재훈과 전화통화를 하게 된 그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탁재훈 역시 "그때 보고 못봤다. 잘되서 너무 좋다"고 급하게 마무리해 눈길를 끌었다.

김아중은 마지막으로 "잠시나마 MC였던게 좋은 추억이었고, 불러주시면 꼭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 MC를 맡은 신동엽, 이효리, 유진, 탁재훈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