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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협, CGV-메가박스에 45억 소송 제기

기사 등록 2012-04-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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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CJ CGV와 메가박스 씨너스를 상대로 4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음저협은 4월 30일 CGV와 메가박스가 영화에 사용된 음악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각각 29억원, 16억원을 요구하는 손해 배상 소송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음저협은 "해당 영화의 음악저작물을 사용에 대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외국 음악저작권단체의 사례와 유사규정을 유추 적용했다. 매출액의 1%를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액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영화 관계자는 "음저협은 법적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쫓고 있다"며 탄식을 내쉬었다.

한편 앞서 음저협은 지난해 음악저작권을 무단 사용했다며 롯데시네마를 송파경찰서에 형사고소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