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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韓영화 중 1위 '300만 눈앞'

기사 등록 2012-04-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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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제작 명필름)이 개봉 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2위, 국내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22일 개봉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첫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건축학개론’은 개봉 4주차를 맞은 지난 주말 누적관객 수 291만 7546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스크린 수 441개)을 기록하며 주말박스오피스 2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금주 중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어 305만 관객을 모은 ‘너는 내 운명’의 흥행 스코어를 넘어 한국 멜로영화 흥행 신기록 수립도 넘볼 수 있게 됐다.

‘첫사랑’과 ‘건축’이라는 색다른 소재의 접목을 시도한 웰메이드 멜로영화로 호평 받고 있는 ‘건축학개론’은 전형적인 비수기시장으로 일컬어지는 3월 극장가에서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통해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과 감성을 자극하며 거센 흥행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멜로 장르를 기피해온 30~40대 남성 관객들마저 ‘첫사랑 앓이’에 동참시킨 ‘건축학개론’의 남다른 파워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에도 당당히 맞서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금주 중 전국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는 최고 화제작 ‘건축학개론’은 한국 멜로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새롭게 쓰며 절찬상영 중이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