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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김태희 연기력 '일취월장'에 시청자 호평

기사 등록 2013-06-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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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김태희가 무섭게 진화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에서 제9대 장희빈으로 활약 중인 김태희의 연기 성장이 놀랍다.

그 동안 장희빈은 당대 최고의 여자 연기자들만 거쳐 갈 수 있는 캐릭터로 여겨지며 9대 장희빈으로 낙점된 김태희가 느끼는 부담감은 당연한 것이었다.

초반 김태희는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 하지만 김태희는 시청률과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장옥정이 역경을 이겨내 듯 나도 논란을 이겨 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태희는 시간이 흐를수록 ‘장옥정’에서 색(色)을 내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궁에 들어갔지만 호시탐탐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로 인해 독해질 수밖에 없는 장희빈을 소화해냈다. 장희빈의 희노애락을 과감 없이 표현하며 한층 안정된 연기 톤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

김태희의 물오른 연기력은 지난 3일 방송된 출산 장면에서 빛을 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희는 출산의 고통을 온몸으로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시청자들 역시 “김태희 연기력 물 오른 듯~ 출산 장면 정말 리얼했어요” “김태희 보면 장희빈이 보인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김태희와 장옥정~ 둘이 넘 닮았어요!” “김태희씨 열정 보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장옥정입니다!!” 등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