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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김상진 감독 “웃음과 진한 감동이 있는 영화”

기사 등록 2011-08-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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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웃음은 물론, 가족애가 담겨 진한 감동이 있는 영화다”

김상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투혼’에 대해 설명했다.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투혼’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상진 감독은 “이번 영화에도 코믹적 요소가 있고, 더불어 따뜻한 감동까지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앞서 ‘신라의 달밤’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 특사’ 등 줄곧 코미디 영화를 만들어왔다. 때문에 이번 작품 역시 관객들에게 어떤 큰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에 그는 “코기존의 코미디 보다는 휴먼이 강조된 영화지만, 충분이 웃음을 준다”면서 “전작들이 과장된 액션과 표정 등이 강했다면 이번 영화는 가족적이고 따뜻함 속에서 웃음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진 감독은 “10대 뿐만 아니라 30, 40대 역시 가정을 갖고 부모가 되면서 겪는 과정을 그린 성장드라마가 필요하다”며 “여기서 전해지는 진정한 가족애가 굉장히 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투혼’은 한때 그라운드를 누비던 천재 야구선수 윤도훈이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아내 오유란과 가족을 위한 인생의 재도약을 그린다. 다음달 29일 개봉 예정.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