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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콘서트 엘' 에일리 "신보라와 듀엣 무대, 가슴이 콩닥 콩닥"(인터뷰)

기사 등록 2012-11-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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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가수 에일리가 색다른 공연으로 팬들을 찾는다.

에일리는 오는 12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힐링 콘서트 엘' 공연 무대에 선다. '힐링 콘서트 엘'은 연말 크리스마스의 온전한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로 기획된 무대로, '풀 오브 러브(Full of LOV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서울 모처 연습실에서 만난 에일리는 이번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었다. 신곡 '보여줄게'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만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의 얼굴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아보였다.

그동안 방송 무대 위주로 활동해 온 에일리는 콘서트라는 무대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콘서트는 제 스스로 신나게 해야 관객들고 즐거워하시는 것 같다"며 "때문에 이번 공연에서는 좀 더 자유로운 에일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일리는 이어 "좋은 취지로 열리는 만큼 오시는 분들이 따뜻함을 느끼고 돌아가시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나만 주인공이 아닌, 공연 자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또 "이번 공연에서 국내 팬들에게도 잘알려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휘트니 휴스턴의 '올웨이즈 러브(Always LOVE)'를 부를 예정"이라며 "또 같은 소속사 식구인 신보라 언니와 휘트니 휴스턴과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웬 유 빌리브(When you believe)'를 듀엣무대로 꾸민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가슴이 뛴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에일리는 마지막으로 "아직 신인인 제가 그런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차제가 영광이다. 저를 많이 사랑해주신 팬들 때문인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공연준비도 열심히 하고 남은 활동도 열심히 해 대중 분들께 인정받는 신인가수 에일리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힐링 콘서트 엘'에는 에일리를 비롯해 신보라, 김조한, 김동규, 이슬기, 진정훈, 김하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해비타트 헤리티지 어린이 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