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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시청률 반등..주말극 전체 1위 '굳건'

기사 등록 2013-06-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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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시청률 반등에 나서며 주말극 전체 시청률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6월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한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은 전국시청률 2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이 기록한 26.2%보다 2.1% 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다.

'백년의 유산'은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로 주말극 독보적인 정상을 유지해왔다. 최근 종영을 앞두고 '최고다 이순신'에게 주말극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내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영자(박원숙 분)가 회사에서 사퇴하고 변호사에 배신을 당하는 등 고난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채원(유진 분)과 세윤(이정진 분)의 결혼이 무산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가족들과 눈물의 가족사진을 찍고 죽음을 맞는 팽달(신구 분)의 모습은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야기의 끝을 향해가고 있는 '백년의 유산'의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SBS '출생의 비밀', KBS2 '추적60분'은 각각 7.3%,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