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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이미숙, 기자회견 강행..친딸 아이유 밝힐까

기사 등록 2013-05-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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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속 미령(이미숙 분)이 기자회견을 강행한다. 순신(아이유 분)이 출생의 비밀을 모르는 상황에도 불구, 기자회견을 강행하는 것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앞선 방송에서 미령은 여배우인생과 모정에 갈등하다 친딸 순신을 데려오기로 결심한다. 그는 정애(고두심 분)를 찾아가 막례(김용림 분), 혜신(손태영 분) 앞에서 친딸 순신의 존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선포했다. 당당한 미령과 순신이 받을 상처를 걱정해 기자회견을 반대하는 정애는 큰 갈등을 빚었다.

이어 미령은 순신의 집 앞에서 만난 준호(조정석 분)에게도 순신이 자신이 낳은 친딸임을 밝혔다. 더불어 미령의 기자회견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미령은 붉어진 눈시울과 긴장된 얼굴로 기자들 앞에 섰다. 준호 역시 긴장한 기색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미령을 바라보고 있다.

미령이 순신이 친딸인 사실을 밝힐 경우, 순신은 '길러준 엄마'와 '낳아준 엄마'라는 '두 엄마' 사이에 서게 된다. 정애를 친모로 알고 자란 순신이 연기자 꿈을 갖게 해줬다가 포기하게도 만든 미령을 친모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순신의 반응이 주목 받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미령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미령,순신,정애 세 모녀의 관계가 중대 전환점을 맞게 된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될 순신이 '낳아준 엄마' 미령과 '길러준 엄마' 정애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전과는 달라질 세 모녀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