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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김선경, 김태희에 무너진 ‘시월드’의 최후

기사 등록 2013-05-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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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의 김선경이 극중 끝까지 한을 풀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지난 5월 28일 방송한 ‘장옥정’에서는 김대비(김선경 분)가 독약 사건 추국장에서 “희빈(김태희 분)의 짓”이라는 말을 남기고 생을 마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대비의 술수는 옥정과 이순의 사랑으로 이어졌다. 그는 옥정을 궁지로 몰아가는 ‘시월드’의 중심이었지만 사실 그로 인해 옥정과 이순(유아인 분)의 사랑은 더 단단해졌다.

옥정과 이순의 첫 만남을 비롯해 동평군(이상엽 분) 집 연회에 이순을 보낸 것도 김대비와 관련이 있다. 여기서 이순은 인현왕후(홍수현 분)가 아닌 옥정과 재회를 가졌다.

또 김대비는 옥정을 쫓아내 동평군 사가에서 이순과 합방하게 만들었고, 옥정에게 불임약을 먹이려고 해 이순의 분노를 샀다. 결정적으로 옥정을 유산하게 만들어 이순은 옥정에게 희빈의 봉작과 함께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한편 ‘장옥정’은 김대비가 퇴장하고, 옥정이 회임을 하면서 장희빈 천하의 시작을 알렸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