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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우결', 현지 반응 어땠나?

기사 등록 2012-02-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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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MBC와 중국SMG가 함께 제작한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가 상하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MBC에 따르면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지난 2월 14일 오후 8시 방송한 1부가 3%, 10시에 방송한 2부가 1.9%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평소 SMG채널의 이 시간대 평균 시청률(1% 미만)의 2배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현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가늠케 했다.

수퍼주니어의 규현과 중국 여배우 루이샤오, 티아라의 효민과 중국가수 푸신보가 커플로 출연한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직접 방송이 나가는 상하이 지역 외에 중국 전역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시청하는 이들이 많아 한때 인터넷 방송이 중단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이같은 인기에 SMG방송사는 15일 오전 재방송을 편성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오는 25일 오후 5시 15분 MBC에서 75분간 편성돼 국내에서도 방송된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