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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투윅스' 이준기 "극중 딸,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을 정도"

기사 등록 2013-07-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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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준기가 ‘투윅스’를 통해 부성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7월 3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투윅스’를 통해 새로운 감정선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 작품을 하면서 딸을 가진 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 때문에 이번 작품이 더욱 참신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딸로 나오는 채미가 보이기만 해도 사랑스러워 보이고 기분이 정말 좋다. 내가 어떤 인연을 통해 어떤 딸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그 때를 계속해서 꿈꿔보게 된다”고 전했다.

이준기는 극중 영등포 뒷골목 전당포 다바다의 지배인이자 문일석 조직의 조직원 장태산 역을 맡았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자살 현장을 목격한 이후 절망과 외로움과 분노를 주먹으로 풀면서 자연스레 조직원이 됐다.

이 작품은 '내 딸 서영이', '찬란한 유산'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개인의 취향',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8월 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임한별 기자 hanbu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