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투윅스' 이준기, 강렬한 눈빛+감성 연기..절묘한 조화

기사 등록 2013-08-07 22:4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이준기가 강렬한 눈빛과 감성 연기의 절묘한 조화로 안방극장에 첫 등장을 알렸다.

8월 7일 오후 방송한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에서는 장태산(이준기 분)이 숨겨진 딸 서수진(이채미 분)의 존재를 알고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산은 도박을 하면서 함께 자리한 도박꾼들에게 너스레를 떨며 건들거리거나 아르바이트로 나가는 업소에서 중년 여인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하지만 문일석(조민기 분)과 조우한 자리에서 강렬한 눈빛으로 그를 쏘아보며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준기는 허술한 모습부터 분노에 찬 강한 모습까지 양면적인 모습을 선사하며, 이후 도망자로 몰리면서 갖은 고초를 겪을 것을 예고했다.

그는 8년 만에 나타난 인혜(박하선 분)를 통해 자신의 딸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거 냉정하게 딸과 인혜를 버릴 수 밖에 없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복잡한 내면을 분노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드러냈다.

이준기는 극중 단순한 건달 캐릭터가 아닌 개인사 속에 고통을 담고 있는 태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그는 이처럼 한 인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를 고루 표현해내면서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그가 딸의 생명과 자신의 목숨을 건 도주에서 어떤 다양한 매력을 선사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