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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평가전] 한국, 뉴질랜드戰 2대 1 勝 '올림픽 청신호'

기사 등록 2012-07-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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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하 올림픽대표팀)이 뉴질랜드를 상대로 박주영, 남태희의 골을 앞세워 2대 1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대표팀은 7월 14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대표 평가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내내 거센 공격을 이어가며 2 대 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의 전력을 평가하는 경기로 박주영의 복귀 무대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 최전방 선발 공격수로 박주영을 내세웠다.

박주영은 전반 18분 골대 앞 지점에서 순발력 넘치는 힐 킥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은 전반 내내 뉴질랜드의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한국은 후반 27분 뉴질랜드 셰인 스멜츠에게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오른발 슛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37분 남태희의 추가골로 2 대 1로 달아났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뉴질랜드 전이 끝난 다음날인 오는 15일 오후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런던 인근 루튼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올림픽 본선을 향한 최종 훈련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은 오는 20일 세네갈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