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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이종석, '귀차니즘 대명사'의 반전 매력 '발산'

기사 등록 2012-12-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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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종석이 평소 시크함과는 다른 친구 사이의 진한 의리로 '반전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석은 오는 12월 3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에서 경계성 학습장애를 가진 특수학생 한영우(김창환 분)과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엮이게 된다.

극중 이종석이 연기하는 고남순은 목표도 없이 그저 평범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 귀차니즘의 대명사로, 매사에 무관심해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12월 2일 '학교 2013' 제작사 측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영우의 귀를 두 손으로 감싸 안고 있는 남순의 모습이 담겨 있어 남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그가 어떠한 이유로 이런 행동을 취하게 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반전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 한 관계자는 "학교에서 존재감이 없던 고남순이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중심에 서게 되면서 매사에 무관심하기만 했던 고남순의 색다른 면을 엿볼 수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학교'는 절망과 상처로 가득한 학교에서 희망과 행복을 찾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리얼 고군분투기로, 아이들은 감추고 어른들은 모르는 학교의 속살을 낱낱이 밝혀낼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