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배우 이민우가 KBS2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이민우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공주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다리가 불편한 지 절뚝거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민우는 취재진에게 "지난 11일 문경에서 촬영 도중 다쳤다"며 "싸우거나 말을 타는 장면을 촬영하다 다친 것은 아니고 도망가는 장면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왼쪽무릎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병원에서는 타박상 정도라고 하더라. 촬영하는데 지장은 없다"고 웃어보였다.

이민우는 극 중 승유(박시후 분)와 신면(송종호 분)의 절친한 벗 정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방송하는 '공주의 남자'는 조선 시대 '계유정난'을 '관계자들의 2세'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김종서(이순재 분)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딸 세령(문채원 분) 간의 비극적인 핏빛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20일 첫 방송.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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