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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트'속 이하늬 3色 연기 기대되네

기사 등록 2011-09-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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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배우 이하늬가 영화 '히트'에서 삼색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하늬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히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극중 여배우와 격투가 그리고 영화 '슈렉'의 고양이의 눈빛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극 중 이하늬가 연기하는 '선녀’는 섹시한 여배우면서 동시에 밤에는 미모의 격투기 선수로 변신하는 이중적인 매력을 뽐낸다.

먼저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미모와 매력적인 몸매로 극중 섹시한 여배우 역할에 적역이었다. '히트'의 연출을 맡은 이성한 감독 역시 그녀의 미모에 착안해 극중 이름을 '선녀'로 지었다고 밝혔을 정도.

또 이하늬는 매력적인 몸매와 더불어격투기 선수 연기를 위해 단련한 탄탄한 복근도 자랑한다. 그는 일방적으로 때리는 역할이어서 대역없이 타격액션을 소화 했다. 액션스쿨에서 단련된 그의 호쾌한 타격 동작은 남자 격투기 선수 못지않게 호쾌함을 선보인다.

여배우와 격투기 선수에 이어 이하늬는 매력적인 연인으로서의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바지(한재석 분)와 과거의 연인으로 설정돼 현재까지 미묘한 관계에 있는 선녀는 링 위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여전사지만 바지 앞에서는 한없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마치 영화 '슈렉'속에서 눈을 반짝이는 고양이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

이에 대해 "이하늬는 한재석이 맡은 바지는 선녀의 전 남자친구이면서 현재에도 애매모호한 호감을 서로 갖고 있고 (이들의) 미래를 암시하게 하는 대사도 있다"며 "연인의 과거, 미래, 현재가 다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화 ‘히트’는 낮과 밤이 다른 비밀 사설 격투장에서 136억짜리 화끈한 한 판에 인생을 건 승부사들의 모습을 담았다. 통쾌한 격투액션과 상쾌한 두뇌싸움 그리고 유쾌한 유머가 곁들여진 '히트'는 내달 13일 개봉한다.

박상준기자 sj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