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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고소 취하로 웨딩업체 관련 분쟁 '종결'

기사 등록 2012-03-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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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배우 정준호가 운영하고 있는 웨딩업체를 둘러싼 분쟁이 고소인의 고소 취하로 종결됐다.

정준호의 법정 대리인 이경우 변호사는 3월 28일 오후 "고소인인 류 모씨가 지난 2일 정준호에 대한 고소 취하를 결정했다"며 "검찰은 류 모씨의 고소취하 후인 23일 고소각하처분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준호 역시 류 모씨를 용서하고 그에 대해 준비하고 있던 모든 법적절차를 중지하고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그 동안 저에 대하여 있었던 갖가지 억측과 오해가 다소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동안 걱정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에게 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심기일전하여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그것만이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사랑의 밥차' 활동과 자원봉사운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할 것을 우선 약속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류 모씨는 지난 달 21일 정준호가 자신이 대표로 재직하던 부산 서면에 위치한 웨딩업체 해피엔젤라 회사돈 8억여원을 횡령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배임및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