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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일본투어' 박해진의 눈물을 분석해보니!

기사 등록 2012-02-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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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분석팀] '한류스타' 박해진의 눈물 의미는?

지난 2월 24일 밤 일본 NHK 오사카홀에서 열린 새 싱글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제스트(ZEST)’ 말미에서 보여준 그의 눈물은 '새로운 희망'의 눈물이었다.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다양한 사건들. 그로 인해 겪어야 했던 심적 부담과 아픔 등을 한순간 날려보내 의미있는 눈물이었다.

이 눈물의 의미를 알고는 있는지 많은 일본팬들도 '눈물'과 '노래'로 화답했고, 또 다시 '희망'으로 재점화시켰다.

박해진은 기자와 만나 “예전 무대에서 크게 운 적이 있어, 오늘만은 울지 않으려고 참았는데 창피하게 눈물을 보였다. 그동안 힘들어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올해는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와 영화에 첫 도전하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이같은 값진 눈물은 언제든지 흘릴 의향이 있다”고 감동어린 속내를 드러냈다.

그의 눈물은 수많은 일본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한동안 그에게 박수를 보내던 팬들은 '이제는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해주겠다'는 감동어린 다짐을 보였다. 박해진에 대한 팬들의 믿음이 이번 눈물로 더욱 공고히 되고 있었다.

감성을 좋아하는 일본팬들. 하지만 박해진의 눈물은 '감성자극'의 목적용이 아닌, 스스로를 째찍질하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희망의 눈물'이었다.

박해진은 이날 앵콜곡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부른 이후 무대 뒤 스크린을 통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란 곡이 일본어 자막과 함께 흘러나왔고, 이후 관객석을 가득매운 1500여 일본 팬들이 직접 한국말로 이 노래를 불러준 것. 깜짝 놀란 박해진은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눈물을 흘리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분석팀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