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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강호동 은퇴선언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 충격

기사 등록 2011-09-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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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코요태 김종민이 강호동 은퇴선언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종민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이슈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종민이 강호동 은퇴선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하더라”며 “지금 김종민은 충격에 빠져 패닉상태”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날 강호동의 기자회견 전에 만남을 가진 ‘1박2일’ 멤버들 역시 그의 갑작스런 은퇴 선언에 당황했다”면서 “김종민 뿐만 아니라 ‘1박2일’ 멤버 모두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며 “TV를 통해 시청자들께 웃음과 행복을 드려야하는 것이 의무이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뻔뻔하게 웃고 떠들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앞서 강호동은 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 소득 신고 내역 중 세금을 과소 납부했다는 이유로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 5일 추징된 세금을 납부하겠다는 의사와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의 국민의 의무인 납세를 이행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