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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이승기에 “MVP로 뽑아줘 고맙다”

기사 등록 2012-01-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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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장우혁이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절친 특집’에서 MVP급 활동을 펼치며 숨은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우혁 소속사 측은 1월 10일 “현재 장우혁은 드라마 촬영 차 중국에 있는 관계로 TV로 ‘1박2일’을 시청을 하지 못하고 인터넷을 통해 봤다”며 “고된 드라마 촬영일정 속에 ‘1박2일’을 보면서 오랜만에 웃음으로 피로를 풀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주에 족구게임에서는 승리할 수 있을지 기대 해 달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장우혁은 지난 1월 8일 방송된 절친 특집 2탄에서 ‘절친’들에게 버림받고 히치하이킹을 통해 강릉까지 가서 깃발을 획득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깃발이 가짜임을 확인하며 망연자실, 벌칙으로 겨울바다에 몸을 던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오지마을에 도착한 그는 간식 내기 이어달리기 게임에서 모든 출연자의 예상을 뒤 엎고 폭풍 질주를 펼쳐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상대팀의 첫 주자로 나선 이수근은 게임이 끝나고 연신 장우혁의 빠른 발에 대한 감탄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후 벌어진 탁구게임에서는 서비스 미스를 범하면서 예능 탁구를 보여주며 저녁식사 복불복에서 탈락했고, 이어진 딸기게임에서도 지나지게 승부욕에 불타 긴장한 나머지 말이 꼬이는 바람에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딸기게임에서 1등을 한 이승기는 밥차로 가는 길에서 “오늘 MVP는 장우혁”이라며 “모든 게임을 잘하는데 운이 없어서 다 탈락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장우혁은 중국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나의 실억 여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연기자로 도전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