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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뇽 도사’ 최민호 “아이돌 연기진출? 다른 행보 아냐”

기사 등록 2012-01-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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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최민호가 시트콤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최민호는 1월 16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시트콤 ‘도룡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극본 서은정, 연출 박승민)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연기 경험이 별로 없는데 좋은 선배님들과 작품을 하게 되서 정말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시트콤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태민이가 많은 도움을 줬다”며 “태민이가 선보인 시트콤과는 또 다른 내용이라 팬 분들이 많이 기대하고 계신 것 같다. 저도 많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최민호는 KBS2 단만극 ‘피아니스트’ 를 통해 한지혜와 호흡을 맞추며 연기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이돌 가수들이 연기에 진출하는 것을 많이 봤다. 특별한 이유나 다른 행보는 아니고, 한 걸음 밟아간다는 생각으로 단막극에 출연했었다”며 “좋은 경험을 쌓기 위해 이번 시트콤에도 출연하게 됐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하는 배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그는 이날 “선배님들과 나이차가 있어서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망설였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문제 될 것이 없었다.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서 기분 좋게 촬영 중이다”고 선배 연기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호는 극중 대인기피증이 있는 천재 해커 민혁 역으로, 선달(오달수 분)과 원삼(임원희 분)과 지내며 사람 냄새를 풍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인물로 분했다.

한편 오는 1월 27일 첫방송을 앞둔 ‘도룡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은 SBS가 2007년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시트콤으로 2인조 강도단이 신통한 도룡뇽 도사를 사칭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오달수, 임원희, 이병준, 샤이니 민호, 류현경, 김규선 등이 출연한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