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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석] K-POP 신인 걸그룹 대전 SM '하츠투하츠' vs. 스타쉽 '키키' 격돌

초기 성과 키키, 가능성 하츠투하츠

기사 등록 2025-12-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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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은현기자] 2025년 K-POP 시장은 두 거대 기획사 출신 신인 걸그룹의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H2H)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키키(KiiiKiii)는 오는 2월과 3월에 각각 데뷔해 '5세대 K-POP 걸그룹 '대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두 그룹은 소속사 배경과 규모, 그리고 초기 활동 방식으로 다른 걸그룹들과 비교될 만큼 명확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 'SM 최초 8인조' 하츠투하츠 (Hearts2Hearts) VS '5세대 대표 주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키키 (KiiiKiii)

하츠투하츠는 SM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하는 8인조 걸그룹이자,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통틀어 데뷔 기준으로 처음 8인조로 시작한 그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SM 3.0 체제하에서 첫발을 뗀 그룹으로서, SM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표적인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비해 5인조로 구성된 키키는 Leesol, Sui, Jiyu, Haum, Kya 다섯 멤버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데뷔 전후로 신인 그룹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는 등 2025년의 대표적인 '5세대' 주자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그룹 이름은 한국어의 웃음 소리('키킥' / 웃음)를 연상시키는 의성어다. 영어 'key(열쇠)'의 상징성을 담아, 미소와 긍정으로 삶의 답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 멤버 구성 및 리더십의 차별화

두 그룹은 멤버 구성의 다국적성과 리더십 구조에서도 대조적인 특징을 보인다.

하츠투하츠는 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 출신 에이나(A-na) 1명, 한국·캐나다 복수국적자 카르멘(Carmen) 1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
특히, 리더십 구조에서 전통적인 SM 걸그룹의 관례를 깨고 최연장자가 아닌 카르멘이 리더를 맡았는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또 모든 멤버가 비공개 연습생 출신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들은 독특한 매력과 음악적 색깔로 주목받으며, 2026년 2월 21~22일에는 첫 팬미팅 '하츠 투 하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각자가 갖고 있는 독특한 개성을 팀워크로 잘 녹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을 주된 콘셉트로 강조하고 있다"고 말한다.

▲ 초기 성과 및 활동 방향성

하지만 초기 성과 면에서는 키키가 데뷔 직후부터 눈에 띄는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키키는 데뷔 앨범인 EP 'Uncut Gem' 발매에 앞서 프리리리스 싱글 'I DO ME'를 공개,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데뷔 직후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주목 받았다 . 또 팬 라이브와 자체 콘텐츠를 통해 팬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면서 급속도로 친밀도를 높여가고 있다.

키키와 하츠투하츠. 데뷔와 동시에 많은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이끌어가고 있는 두그룹~ 이들의 활약도에 따라 2026년 한국 아이돌의 새로운 방향성이 잡힐 것 같다.

김은현기자 Kim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