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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2012년 장근석-윤아 포옹에도 시청률 답보

기사 등록 2012-04-1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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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월화드라마 ‘사랑비’가 여전히 답보상태다.

4월 1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는 전국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이 나타낸 5.3%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사랑비’ 5회부터는 7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지나 2012년 현재의 모습으로, 장근석(서준 역)과 윤아(정하나 역)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당초 제작진의 설명대로 전보다 빠른 템포와 통통튀는 현대식 러브스토리, 일본 홋카이도 설경의 아름다운 영상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가 시청률 반등이라는 성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첫 회부터 꾸준히 시청률 한 자릿수를 지속하는 하는 것은 물론, 월화극 최하위인 것. 디지털 시대의 풋풋한 사랑과 곧 등장하게 될 정진영-이미숙의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패션왕’은 9.0%, MBC ‘빛과 그림자’는 2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