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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JK김동욱, 긴장감에 무대 중단..아쉬운 ‘조율’

기사 등록 2011-06-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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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중단하는 JK김동욱의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지난주 중간평가에 이어 탈락자가 나오는 2차 경연이 펼쳐졌다.

‘청중평가단 추천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라운드. 방송 전부터 형평성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JK김동욱이 스스로 무대를 중단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영애의 ‘조율’을 무른 JK김동욱은 신발을 신지 않고 등장, 담담히 노래를 이어갔다. 청중평가단은 물론 다른 가수들 역시 감탄을 보내며 그의 무대를 지켜봤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무대를 중단시켰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다시 한 번 노래를 이어갔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끝까지 열창하며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지켜보던 가수들은 응원의 말을 보내며, JK김동욱의 무대를 즐겼다.

익숙하지 않은 곡을 멋지게 편곡해 완벽한 무대매너를 장식한 JK김동욱. 청중평가단의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를 받았지만 이미 밝혀진 바대로 그의 모습을 이제 ‘나는 가수다’에서 볼 수 없다. 그는 연일 제기된 형평성 논란과 대중들의 관심에 이기지 못하고 자진하차를 결정했기 때문.

무대에서 내려온 그는 “무대를 중단했던 것은 인정해야할 부분”이라며 “(중단 후)에너지를 쏟기가 쉽지 않아서 아쉽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날 JK김동욱의 무대 외에 옥주현은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김범수는 남진 ‘님과 함께’, 박정현은 패닉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윤도현은 다섯 손가락의 ‘새벽 기차’, BMK는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경연무대에 올랐다.